구매자 울리는 인터넷 소액사기범들 잇따라 구속_카지노에서 임대하는 집_krvip

구매자 울리는 인터넷 소액사기범들 잇따라 구속_부모님은 일해서 돈을 벌어_krvip

<앵커 멘트>

인터넷을 통해 물품 거래하실 때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.

게임 계정이나 야구용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다음 돈만 챙긴 사람들이 잇따라 구속됐습니다.

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

<리포트>

인터넷 사이트에 판매 글을 올리고, 돈만 받아 챙긴 이들이 경찰에 잇따라 붙잡혔습니다.

서울 은평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야구 배트 등을 판다고 한 다음, 돈만 받고 물건은 보내지 않은 혐의로 41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.

김 씨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동안 73명에게 9백여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
경찰은 또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각종 게임 계정을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26살 김 모 씨도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

김 씨는 챙긴 돈은 천2백만 원 피해자 60명입니다.

이들은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 자기 명의의 통장을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

피해자들이 신고하면, 일부 금액을 갚아 합의를 보고 신고를 취하하게 하는 이른바 '돌려막기'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습니다.

<녹취> 최형욱(서울 은평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) : "다른 피해자들한테 받은 돈으로 기존의 피해자들한테 일부 변제를 하는 방법으로 신고를 취소를 하게하기 때문에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은 것으로 (추정됩니다.)"

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소액 사기의 경우 피해자들이 신고를 잘 하지 않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.

경찰은 사기가 의심되면 반드시 수사기관에 신고하고, 인터넷 거래를 할 때는 사전에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'사이버 캅' 등에 사기 이력을 조회하라고 당부했습니다.

KBS 뉴스 우한솔입니다.